[A-특공대]: 80년대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리부트


심야로 [A-특공대]를 보고 왔다.
80년대의 향수를 물씬 느낄 수 있는 리부트였다. (그렇다! 리메이크가 아니다!)

영화를 보면서 느낀 단상들을 정리함.

1. 시작 전에 쓰레기 S 기업의 갤럭시 A 광고를 보여줬다. 갤럭시 S도 아니고... 이것들은 역시 개념이 없음.

2. 일단, 영화는 정말로 재미있음!

3. TV 시리즈 전체에서 5명밖에 안 죽었던 것에 비해 영화에선 초큼 많이 죽음.

4. 리메이크가 아니라 리부트이며, 이로 인해 베트남전이 아니라 이라크전으로 배경이 바뀜.

5. 이로 인해 이들이 쫓기게 된 이유가 바뀌지만, 실마리를 가진 유일한 사람이 죽는다는 점은 원작과 동일함.

6. 언제나 영화에서 CIA는 좋지 않은 놈으로 나오는데, 이번에도 크게 다르지 않음. 그에 비하면 007이 있는 MI6는 행복함.

7. 시나리오는 의외로 허술하지 않았음. 게다가, 80년대의 향수가 느껴지는, 그야말로 [A-특공대] 맞춤형임!

8. 오프닝 헬리콥터씬, 탱크씬 등은 아예 말이 안 되는데, 이 영화의 특성을 그대로 보여줌. 리얼리즘 필요 없고 닥치고 액션!

9. 무려 웨타 디지털이 특수효과에 참여했으면서도 일부 CG는 티가 좀 남. 이 역시 이 영화의 특성을 그대로 보여줌.

10. BA의 애마(GM 밴)는 너무나 너무나 반가웠음. 이게 없으면 [A-특공대]가 아닌 거임. 그러나... ㅠ.ㅠ

11. 원작의 한니발은 설정에 비해 터프함이 많이 느껴지지 않았는데, 리암 형님은 그야말로 마초적임. 짱 맘에 듦.

12. BA는 초반부터 강제전역을 한 상태로 나오는데, 다음 장면에선 현역임. 그 새 복직되었나?

13. 원작의 BA는 장신구를 치렁치렁 매달았는데, 영화에선 없었음. 아무래도 현역 신분 때문인 듯.

14. 멋쟁이(Face)는 원작의 더크 형님보다 잘생긴 얼굴은 아니지만, 매력 만점으로 캐릭터 싱크로는 100%임

15. BA의 고소공포증을 설명하는 장면이 있는데, 원작에서 빠진 설명을 보충한다는 느낌이라 반가웠음.

16. 원작의 특성 중 하나가 4인방이 균형있게 등장한다는 건데, 영화 역시 4인방이 골고루 등장해 원작을 잘 승계함.

17. 엔딩 쿠키에 그분들이 나오셨음. 나이는 많이 드셨지만, 반갑기 짝이 없었음.

18. BA 역의 퀸튼 잭슨은 UFC에서 에반스와 경기할 예정이었으나, 영화와 관련되어 UFC 측과 싸운 뒤 UFC에서 은퇴함.
     하지만, 촬영이 끝난 뒤 다시 UFC로 복귀하여 에반스와 경기를 하여 심판 만장일치 판정패함.

19. 만하임(Manheim), 프랑크프루트, 스위스(취리히의 호수)는 얼마나 반갑던지!

20. 액션은 전체적으로 나쁘진 않았지만, 격투씬은 너무 가깝게 촬영했다는 느낌. TV 시리즈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서일까?

마지막으로 1980년대 오리지널의 오프닝을 감상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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