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 글로리아에서의 지름 신고 (스위스 부록 2)

[여왕폐하의 007]의 촬영장소로 유명한 피츠 글로리아에 가서 007 영화와 관련된 것들 몇 가지를 샀다.


1. 술잔

007이라면 술이 빠질 수 없다.
007이 좋아하는 술의 재료들은 이미 갖고 있고... 이번에 지른 건 술잔이다.

3배 빠른 술잔 (응? 그분은 아니잖아!)



2. 재떨이

그리고, 담배가 빠질 수 없다.
최근 영화에선 좀 뜸해졌지만, 제임스 본드는 과다 흡연으로 인해 건강클리닉까지 들어간 헤비 스모커다.

라이터는 좀 없어보여서 포기하고, 재떨이를 샀다.
(스위스 애들도 웃긴 게 1회용 라이터를 판다!!!)



3. 시계

2008년에 스와치에서 007 영화의 악당 컬렉션을 출시했었다.
하나 쯤 사고 싶었는데, 이런 저런 사정으로 지르지 못했다.

피츠 글로리아에 온 김에 하나 지르기로 했다.
산 모델은 당연히 [여왕폐하의 007]의 블로펠드 버전(모델명: YGB1001AG).


오늘 밤은 왠지 [여왕폐하의 007]를 보고싶다.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