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서 맞이한 짱이의 네번째 생일

우리집 진상 2호기 짱이가 네번째 생일을 독일에서 맞이했다.
나중에 기억을 할 지는 모르겠지만...

생일 선물로는 조그마한 공을 사주려고 했다가 짱이가 마트에서 소형 레고에 필이 꽂히는 바람에 급수정.


생일을 맞이해 식사를 하러 간 곳은 시내 중심가에 있는 HOFBRÄU...
물론, 애들에게 맥주를 먹이러 간 건 결코 아니고, Schweinehaxen을 먹으려 간 것이다.


아이들은 우선 오렌지 주스와 사과 주스로 목을 축였다.
(물론, 어른들은 맥주...)


식사로는... 어른들은 학센(Schweinehaxen)과 돼지 스테이크(port steak)를 주문했고...

먹어도 먹어도 끝이 없는 Haxen... ㄷㄷㄷ


애들은 어린이용 돈가스(Schweineschnitzel)를 주문했다.

이게 뭔 어린이 메뉴냐!!! 어른 용이닷!


그런데, 돈가스를 나눠먹었지만, 끝내 다 먹지 못한 식탐남매... 어쨌거나 배불리는 먹었다.


식당을 나와서 배를 꺼뜨릴 겸 Schnoor를 돌아다니다 식당 앞에서 할아버지(?) 동상 발견.
애들은 이 할아버지를 열심히 괴롭힘.


다음으로 향한 곳은 Weser 강변 선착장.
물만 만나면 뭐가 그리 좋은지 이리 저리 뛰어다니고 놀았다.


놀다 놀다 지칠 때 쯤 귀가...
숙소 앞에 있는 주방장 인형을 역시 괴롭힌다...

주방장 코는 그만 파라고!


생일 축하해 짱아. 진심으로... 그리고, 사랑한다. 우리 린이 짱이 모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