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바타] 엔딩크레딧에서 본 반가운 이름: 존 놀(John Knoll)
- 미디어이야기/그외의 모든 영화
- 2009. 12. 28. 22:34
John Knoll
이제 겨우 영화 2편을 감독한 이 신예 감독은 완벽에 대한 집착으로 새로운 효과를 계속 요구했으며, 이 과정에서 놀 형제는 프로그램을 계속 업데이트하며 그의 요구를 충족시켰고, 이후 이 프로그램을 완성시켜 1989년에 Adobe사에 팔게 된다.
그 감독의 이름은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었고, 당시 [터미네이터]와 [에어리언2]를 흥행시킨 상태에서 차기작인 [어비스]를 제작하고 있었으며, 그들이 만든 프로그램은 포토샵이었다.
지금은 포토샵은 이미지 편집 프로그램 세상의 전설이며, 마일스톤이지만, 당시에는 놀 형제는 이 프로그램을 팔기 위해 백방으로 뛰어다녔지만, 아무도 이 프로그램을 사주지 않았던 것이다.
이후 존 놀은 [스타워즈 에피소드 1~3], [캐리비안의 해적 1~3] 등의 영화에서 ILM의 Visual Effect Supervisor로서 참여하는 등 이 바닥에서 탄탄한 입지를 다져왔다.
[아바타] 엔딩 크레딧(및 imdb)을 보니 [아바타]에서도 존 놀은 ILM의 Visual Effect Supervisor로 참여했다.
([아바타]의 CG는 WETA Digital에서 주관했으나, ILM에서 일부를 담당함)
엔딩 크레딧에서 존 놀이라는 이름을 보니 무척 반가웠다.
전설의 시작
덧1. 난 돈이 없어 공짜 프로그램인 Paint.NET을 쓴다. ㅎㅎ
덧2. 개발 과정에서 이름이 몇 번 바뀌었다. Display → Image Pro → Photo Lab → PhotoShop → Photoshop.
(okto님의 제보 및 토마스 놀과의 인터뷰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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