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린이랑 파주 영어마을에서 데이트~ ♥
- 일상생활들/신변잡기
- 2011. 11. 27. 03:12
린이 학교에서 희망자 중 선발해서 파주 영어마을에 가는 행사를 열었다.
린이도 당첨이 되어 둘이서 데이트를 가기로 했다.
출발하기 전의 린이는 마냥 들떠있었고…
차 시간만 2시간 걸릴 것을 전혀 모르는 린이
가는 길에 버스에서는 [테라 행성의 전투(Battle for Terra)]를 상영해줬지만…
피곤과 멀미를 못 이긴 린이는 금새 잠들고…
버스는 2시간여를 달려 영어마을에 도착했다.
일단, 입구 앞에 있는 이미테이션 스톤헨지에서 한 컷.
어려운 입국심사(?)를 마친 린이.
영어 질문에 대해 단 한 마디도 못한 린이… ㅋㅋ
사진 가운데 있는 노란 곳이 진짜 입구.
입구에서 Market St.를 따라 죽 들어간 곳에 있는 시청. 여긴 사실 휴식공간 + 티켓 구매소다.
얼음 어는 겨울엔 운영할 수 없는 분수
시청 입구엔 천사 코스프레를 위한 날개가 준비되어있다.
시청건물에서 나와 옆에 있는 Artistie Avenue 입구에서 우아하게 한 컷.
여기저기를 둘러본 후 야외공연장(Outdoor Theater) 근처에서 린이와 함께 일정 협의.
우리가 정한 스케쥴은 식사 → 더 둘러보기 → 매직아트 환타지아 → 크리에이티브 키즈 순이었다.
진지하게 스케쥴을 검토중인(척하는) 린이
일단 밥부터 먹자. 뾰족히 밥 먹을 공간이 없어 적절한 어떤 곳으로 가서 식사.
영어마을도 식후경!
밥을 먹고 나오니 비가 오고 있다.
모자로 비를 막으며, 일단 입구 근처에 있는 트램으로 가서 한 컷. 트램은 모형임.
우아하고 예쁘고 아름다운(것과 상관없는) 포즈
죽 둘러보다가 매직아트 환타지아를 하는 전시장(Exibition Center)로 왔다.
입구에 있는 조각상에서 한 컷.
전시장 입구에서도 한 컷.
남는 건 사진뿐!
여기에선 매직아트 환타지아를 하고 있었다.
커다란 그림들을 그려놓고 설정샷을 찍는 건데, 의외로 상당히 재미있다.
일단, 런던 시내를 찟고 나타난 린이…
해변에서 내가 돌아왔다!
허들 선수에게 걷어차이는 린이…
코뿔소 이 뽑아주는 린이…
땅딸해진 린이…
오목거울의 포스
천사 곧휴를 만지는 린이…
돌덩어리를 발로 차올리는 린이…
벽을 뚫고 나타나는 말을 밀어넣는 린이…
산타클로스 아빠에게 선물을 강탈하는 린이…
살바도르 달리의 작품 <시간의 영속>에서 녹아내리는 시계를 잡으려는 린이…
개미의 압박에 주목
열심히 설교하는데 옆에서 포도주에만 관심 있는 린이… 등등을 찍은 후에 다시 밖으로 이동했다.
이제 보니, 트램 옆에는 전철 모형도 있었다. 거기서도 한 컷.
[더록]에서 산산히 부서진 그 전철과 꽤 비슷함
크리에이티브 키즈는 린이 티켓만 구입했다. 린이가 만드는 사이가 나의 자유시간.
근처에 있는 펍(Double Decker)으로 향했다.
그리고는 하우스 비어를 한 잔 시켜 여유를 즐겼다.
시간이 지나서 크리에이티브 키즈를 끝낸 린이와 버스가 있는 곳으로 향하면서 오늘의 데이트를 끝냈다.
사랑해. 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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