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음악은 영화에 몇 번이나 등장한 거지? <Can't Take My Eyes off You>

<Can't Take My Eyes off You>는 너무나 유명한 음악이다.
순수한 음악으로는 물론이고, 영화음악으로도 굉장히 많이 사용되었다.


이 음악은 프랭키 밸리가 1967년에 최초로 불렀다.[각주:1]



최근에 가장 널리 알려졌던 버전은 물론, 아하의 리드보컬 모튼 하켓 버전이다.
[컨스피러시]의 엔딩을 멋지게 장식했다.


이상하게도 안 알려진 사실인데… 그 영화에선 모튼 하켓 버전 이전에 로린 힐 버전을 먼저 들려줬다.



이 음악이 영화에 최초로 등장한 작품은 무려 [디어헌터](1978)이다.
그 유명한 술집 씬에서 이 음악이 등장한다: 유튜브 동영상 링크(저작권 문제로 임베드 버전은 제공하지 않음)


다음으로 등장한 영화는 [사랑의 행로](1989)다.
여기서 미셸 파이퍼가 이 노래를 부른다: 유튜브 동영상 링크

1993년에는 [콘헤드 대소동]에서 이 노래가 사용되는데, 다름 아닌 모튼 하켓이 불렀다.
그리고, 4년 뒤에 개봉한 [컨스피러시]에 다시 한번 사용되어 대단한 히트를 쳤다.


1999년에는 故 히스 레저와 조셉 고든 래빗이 출연한 [내가 널 사랑할 수 없는 10가지 이유]에서 히스 레저가 이 노래를 부른다.[각주:2]



2001년에는 [브리짓 존스의 일기]에서 앤디 윌리엄스가 부른 버전이 사용되었다.



2005년에는 [마스크]의 속편인 [마스크2]에서 이 노래가 등장한다.



또, 2010년에는 독일 영화 [Groupies bleiben nicht zum Frühstück]에서 이 노래가 등장한다.



이 음악은 이 외에도 [스쿠비 두] 등 몇 편에서 더 사용되었다.
정말로 영화에서만도 엄청나게 많이 사용된 음악이다.


덧. 뒤지다 보니 무려 쉬나 이스턴도 이 노래를 불렀다.
영화음악은 아니지만, 나에겐 쉬나 이스턴은 [유어 아이즈 온리]를 부른 분이므로 슬쩍 끼워넣는다. ㅋ


  1. 모튼 하켓이 오리지널이라 아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 그런데, 이 얘기를 나에게 해준 친구는 세상을 떠났다. 문득 그 친구가 보고싶다. 박균호. [본문으로]
  2. 결국, 두 배우는 [배트맨] 시리즈에 나란히 출연하게 된다.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