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새관리 편집기의 버그: 자동으로 태그가 추가됨

티스토리에서 새관리를 오픈한 것이 2008년 8월 28일이니 지금으로부터 딱 8개월 전입니다.
하지만, 여러가지 이유로 사용자들은 새관리를 많이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개인별 호불호가 나뉘겠지만, 제가 아는 대다수의 티스토리 유저분들은 새관리를 싫어하시더군요.
특히 미움을 받는 놈은 편집기입니다.
이 놈은 개선(?) 이후에 불편해졌을 뿐만 아니라 버그가 좀 있어 도저히 쓸 수가 없습니다.

그 중 하나가 <pre> 태그에 관련된 버그로 <pre> 태그로 내용을 감싸면 편집기가 마음대로 엔터를 추가합니다.

이 버그가 신경쓰이는 것이... Syntax Highlighter를 적용하려면 <pre>를 꼭 써야하거든요...

일단 아래와 같은 내용을 입력했습니다.
test 아래 부분의 간단한 C 코드가 <pre> 태그로 감싼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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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을 HTML 보기로 보면 아래와 같이 나옵니다.
여기까진 별 문제가 없어보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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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다시 WYSIWYG 모드로 보면 아래와 같이 변신(?)합니다. 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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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변했는지를 HTML 모드에서 보면 아래와 같은 코드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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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다시 WYSIWYG 모드로 보면 아래와 같이 또 변신합니다. 젠장! 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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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도대체 어떻게 변했는지를 HTML 모드에서 보면 아래와 같은 코드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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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HTML 모드로 안 가면 되지 않느냐... 이게 안 됩니다.
<pre> 태그를 넣으려면 무조건 HTML 모드로 가야 하기도 하지만, 근본적으로 편집을 끝내고 저장하면 저장하는 과정에서 일단 <br/>을 추가하고 시작합니다.

기능 개선을 게을리 하는 것도 답답하지만, 이런 근본적인 버그는 제발 좀 잡아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