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크 나이트] 오프닝에서 누가 누굴 죽였지?
- 미디어이야기/수퍼히어로
- 2008. 8. 23. 07:37
영화 [다크 나이트]의 오프닝에서는 영화 전체의 주제가 배신과 혼란이란 것을 요약해서 보여줍니다.
그런데, 모두가 마스크를 쓰고 있고, 이름도 나오지 않아 누가 누구인지도 모호하며, 누가 누굴 죽였는지도 헷갈리더군요.
그래서, 다크 나이트 프롤로그를 보면서 정리해봤습니다.
오프닝을 보고있으면 조선생이 얼마나 이 과정을 완벽하게 통제하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이 장면은 너무 과하게 완벽한 구성을 보입니다. (It's too good to be true)
그런데, 모두가 마스크를 쓰고 있고, 이름도 나오지 않아 누가 누구인지도 모호하며, 누가 누굴 죽였는지도 헷갈리더군요.
그래서, 다크 나이트 프롤로그를 보면서 정리해봤습니다.
숫자는 죽이거나 죽이려고 한 순서. 붙인 이름은 랜덤하게 떠오른대로... ㅋ
1. 통신병 박일병
특기가 통신병으로 추정되는 박일병입니다.
레펠 침투에서 어둥지둥대는 모습을 보면 해병은 아닌 것 같습니다.
통신만 차단하고 돈만 나르면 돈을 벌 수 있다고 생각한 나름 순진한 악당입니다.
하지만, 통신만 차단하고 바로 퇴장합니다.
특기가 통신병으로 추정되는 박일병입니다.
레펠 침투에서 어둥지둥대는 모습을 보면 해병은 아닌 것 같습니다.
통신만 차단하고 돈만 나르면 돈을 벌 수 있다고 생각한 나름 순진한 악당입니다.
하지만, 통신만 차단하고 바로 퇴장합니다.
2. 의리의 십자눈깔
십자눈깔은 처음 차에서 히피가 조선생을 씹어댈 때 조선생의 몫을 걱정하던 의리파입니다.
또, 은행 입장(?)하면서 총도 제일 먼저 쏘고 소리도 자기가 다 지르는 등 터프한 일을 좀 해본 티도 납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행장사마의 샷건에 원샷원킬 되고 맙니다.
십자눈깔은 처음 차에서 히피가 조선생을 씹어댈 때 조선생의 몫을 걱정하던 의리파입니다.
또, 은행 입장(?)하면서 총도 제일 먼저 쏘고 소리도 자기가 다 지르는 등 터프한 일을 좀 해본 티도 납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행장사마의 샷건에 원샷원킬 되고 맙니다.
3. 금고털이 송해병
통신병 박일병과 함께 레펠을 타고 건물로 침투하는데, 박일병과 달리 레펠을 좀 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더불어, 주인공도 아니면서 이 영화 [다크 나이트]에서 제일 먼저 얼굴을 보입니다.
금고 문을 여는 나름의 중책을 띠고 있지만, 그 중책이 완료되자 마자 히피에게 죽임을 당합니다.
통신병 박일병과 함께 레펠을 타고 건물로 침투하는데, 박일병과 달리 레펠을 좀 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더불어, 주인공도 아니면서 이 영화 [다크 나이트]에서 제일 먼저 얼굴을 보입니다.
금고 문을 여는 나름의 중책을 띠고 있지만, 그 중책이 완료되자 마자 히피에게 죽임을 당합니다.
4. 히피
오프닝에 등장하는 강도 중 가장 머리만 좋아보이는 히피입니다.
다소 시니컬한 느낌이며, 십자눈깔이 조선생까지 수익의 1/6을 생각할 때 조선생을 씹느라 바쁩니다.
강도짓 따라하는 것 외엔 별 특기는 없어보이며, 자루에 돈 담는 것 외엔 하는 일도 없습니다.
나름 조커의 뻘짓을 눈치채긴 하지만, 불행히 교통사고로 사망합니다.
오프닝에 등장하는 강도 중 가장 머리만 좋아보이는 히피입니다.
다소 시니컬한 느낌이며, 십자눈깔이 조선생까지 수익의 1/6을 생각할 때 조선생을 씹느라 바쁩니다.
강도짓 따라하는 것 외엔 별 특기는 없어보이며, 자루에 돈 담는 것 외엔 하는 일도 없습니다.
나름 조커의 뻘짓을 눈치채긴 하지만, 불행히 교통사고로 사망합니다.
5. 1종대형 김기사
주인공은 마지막에 나타나는 줄 알았던 기대를 무너뜨린, 차에 돈만 싣고 죽어버린 김기사입니다.
(싸모님은 어디 가셨냐?)
자기가 히피를 치어놓고는 다른 강도들 행처를 묻는 것을 보면 무면허일 수도 있단 생각이 듭니다.
주인공은 마지막에 나타나는 줄 알았던 기대를 무너뜨린, 차에 돈만 싣고 죽어버린 김기사입니다.
(싸모님은 어디 가셨냐?)
자기가 히피를 치어놓고는 다른 강도들 행처를 묻는 것을 보면 무면허일 수도 있단 생각이 듭니다.
오프닝을 보고있으면 조선생이 얼마나 이 과정을 완벽하게 통제하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이 장면은 너무 과하게 완벽한 구성을 보입니다. (It's too good to be true)
1. 모든 강도는 한 명이 한 명을 죽이도록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의리의 십자눈깔은 행장사마가 사살할 것을 미리 알았다는 듯이, 죽일 사람이 없습니다.
2. 조선생은 버스가 들어오는 시간은 물론 들이닥치는 위치를 1미터 이내의 오차 범위에서 알고 있습니다.
딱 자신은 안 피해도 되지만, 히피는 죽을 위치에서 기다립니다.
3. 버스가 나가는 타이밍에 행장사마와 말장난하는 시간이 계산되어 있습니다.
조선생은 행장사마를 (일부러 죽지 않을 상태로만) 총으로 쏘고서 은행을 텁니다.
작업이 끝난 후, 조선생은 그냥 가려고 했는데, 행장사마가 말을 시켜 입에다 최루탄 물리고 장난을 친 것입니다.
그런데, 말장난을 다 하고 밖에 나가보면 같은 색의 스쿨버스들이 지나가고 있고, 조선생을 위한 자리를 딱 남겨놓았습니다.
하지만, 의리의 십자눈깔은 행장사마가 사살할 것을 미리 알았다는 듯이, 죽일 사람이 없습니다.
2. 조선생은 버스가 들어오는 시간은 물론 들이닥치는 위치를 1미터 이내의 오차 범위에서 알고 있습니다.
딱 자신은 안 피해도 되지만, 히피는 죽을 위치에서 기다립니다.
3. 버스가 나가는 타이밍에 행장사마와 말장난하는 시간이 계산되어 있습니다.
조선생은 행장사마를 (일부러 죽지 않을 상태로만) 총으로 쏘고서 은행을 텁니다.
작업이 끝난 후, 조선생은 그냥 가려고 했는데, 행장사마가 말을 시켜 입에다 최루탄 물리고 장난을 친 것입니다.
그런데, 말장난을 다 하고 밖에 나가보면 같은 색의 스쿨버스들이 지나가고 있고, 조선생을 위한 자리를 딱 남겨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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