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게 블로그는 <일기++>이다
- 일상생활들/신변잡기
- 2008. 7. 26. 21:08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일기를 3번 써봤습니다. (물론, 학교 다닐 때 검사를 목적으로 쓴 일기는 제외합니다)
첫번째는 모든 남자의 로망(??) 군대에서 훈련 시절에 쓴 일기입니다.
물론, 그 때도 검사를 목적으로 하긴 했지만, 매일매일의 일을 소중하게 기록했습니다.
두번째는 1995년 배 타고 세계일주 할 때 쓴 것입니다.
난생 처음으로 대한민국을 떠난다는 생각에 역시 매일매일의 일을 소중하게 기록했습니다.
세번째는 2002년 배 타고 태평양 일주 할 때 썼습니다.
이 땐 신혼 때였는데, 항해가 끝난 뒤 마눌님께 드릴 선물로 쓴 것입니다.
일기를 그다지 열심히 써 본 것도 아니지만, 후에 일기를 읽어보니 일기를 써야할 필요를 여러모로 느끼게 되더군요.
하지만, 일기는 노트 즉, 종이라는 매체에 적다보니 후에 분실할 염려가 있다는 점 외에도 (더 커다란 문제인) 며칠간 작성한 코드에 대한 설명이나 많은 사진자료를 붙이기엔 손이 많이 가서 귀차니즘에 빠지는 단점이 있어 선택한 것이 블로그입니다.
일기장에 쓸 내용은 (며칠씩 또는 몇달씩 모아서 ㅡㅡ;;;) 신변잡기에 올리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007 영화 등의 영화 이야기, 취미로 하던 루빅스 큐브에 대한 자료, 컴퓨터에 대한 소소한 지식들, 웃긴 얘기들까지 영역을 확장(?)해서 올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 블로그는 그냥 일기가 아니라 일기++입니다.
게다가, 이 온라인 공개버전의 일기를 통해 수많은 좋은 분과의 온라인/오프라인에서 만남을 가졌다는 것, 잘못 알고 있는 지식을 포스팅했다가 댓글을 통해 수정할 수 있던 것까지 생각해보면 정말 다양한 기능을 가진 수퍼 울트라 하이퍼 킹왕짱 일기++가 아닐까 합니다.
전술했듯이, 이 글은 TNC의 무더운 여름 TNC의 시원한 이벤트 파도타기 행사의 일환으로 도아님으로 부터 바톤을 받아 쓰는 글입니다.
다음 바톤은 페니웨이 님께 넘깁니다. 페니웨이 님 바톤을 받아주세요.
(요즘 주중에 좀 바빠서 데드라인이 온 것도 몰랐습니다. 죄송)
다음 바톤은 페니웨이 님께 넘깁니다. 페니웨이 님 바톤을 받아주세요.
(요즘 주중에 좀 바빠서 데드라인이 온 것도 몰랐습니다.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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