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필름의 4K 복원 프로세스
- 미디어이야기/영화 관련 잡담
- 2008. 1. 19. 11:17
요즘 DVD 뿐만 아니라 Blu-Ray/HD-DVD로 출시되는 인기 작품들 중에는 4K 복원 프로세스를 거쳐 나온 작품들이 많이 있습니다.
오래된 필름을 복원하는 기술 중 가장 완성도가 높은 복원기술(즉, 원본 필름이 촬영되었을 때의 수준으로 만드는 기술)이 바로 이 4K 복원입니다.
지금까지 4K 복원을 거쳐 출시된 영화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 중 일부 작품은 최신 디지털 장비로 촬영된 영화(그것도 메이저 영화들)의 퀄리티를 가볍게 넘는다고 인정받았습니다.
Blade Runner나 Star Wars trilogy가 대표적인 예입니다.
아무리 디지털 기술이 좋다지만, 촬영된지 20년이 넘은(Star Wars는 30년전 필름을 사용해서 복원했습니다) 필름을 복원해서 최신 영화보다 더 나은 퀄리티를 넘길 수 있다는 것은 정말로 대단한 기술입니다.
당연히 엄청난 작업이 소요되기 때문에 자금이 부족한 회사에서는 하기 어렵습니다.
로보트 태권 V를 DVD 퀄리티로 복원하는데 2년 1개월이 걸렸다는 점을 생각하면 상상이 되나요?
Star Wars Episode 5 (The Empire Strikes Back)의 경우 설원 배경 장면이 많았지만, 역시 출시된 화질은 완벽했습니다. (아마 George Lucas 아찌는 이걸 차세대 DVD로도 출시할 겁니다)
또, 007 Ultimate Edition DVD는 앞의 9편(Dr. No ~ The Man with The Golden Gun)을 4K 복원했습니다.
Special Edition DVD와 비교했을 때 화질에서 엄청난 차이를 보입니다.
(OHMSS의 경우 낮씬으로 보이는 장면이 새벽씬으로 바뀌어서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나름 꽤 복원작업을 거친 Special Edition에서도 가끔 화면의 스크래치가 보이는 경우가 있었지만, Ultimate Edition은 거의 찾아볼 수가 없었습니다. 이런 작업 역시 자동화된 방식으로는 어렵습니다. 역시… 닥치고 수작업…
최근에 재출시된 작품 중 4K 복원을 거친 작품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007 영화 9 편(Dr. No, From Russia With Love, Goldfinger, Thunderball, You Only Live Twice, On Her Majesty's Secret Service, Diamonds Are Forever, Live And Let Die, The Man with The Golden Gun), Blade Runner, Star Wars trilogy(Star Wars, The Empire Strikes Back, Return of the Jedi), 오즈의 마법사더 있겠지만… 제가 아는 것은 여기까지입니다.
영화 컬럼니스트 김정대 님께서 몇몇 영화 DVD판의 리뷰를 작성하며 4K 복원의 화질 대해 언급한 글이 있습니다.
아래 링크를 따라가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영상의 해상도는 아래와 같습니다.
4096이라는 해상도는 정말로 엄청난 해상도입니다.
오래된 필름을 복원하는 기술 중 가장 완성도가 높은 복원기술(즉, 원본 필름이 촬영되었을 때의 수준으로 만드는 기술)이 바로 이 4K 복원입니다.
지금까지 4K 복원을 거쳐 출시된 영화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 중 일부 작품은 최신 디지털 장비로 촬영된 영화(그것도 메이저 영화들)의 퀄리티를 가볍게 넘는다고 인정받았습니다.
Blade Runner나 Star Wars trilogy가 대표적인 예입니다.
아무리 디지털 기술이 좋다지만, 촬영된지 20년이 넘은(Star Wars는 30년전 필름을 사용해서 복원했습니다) 필름을 복원해서 최신 영화보다 더 나은 퀄리티를 넘길 수 있다는 것은 정말로 대단한 기술입니다.
이 4K 복원 기술이라는 것은 본질적으로 간단한(?) 기술입니다.
필름의 가로 해상도를 4,096으로 디지털 스캔해서 일일이 수작업으로 복원(!!!)하는 것입니다.
필름의 가로 해상도를 4,096으로 디지털 스캔해서 일일이 수작업으로 복원(!!!)하는 것입니다.
"간단한"이라고 적기는 했지만, 쩝쩝쩝, 결단코 간단하지 않습니다!
당연히 엄청난 작업이 소요되기 때문에 자금이 부족한 회사에서는 하기 어렵습니다.
로보트 태권 V를 DVD 퀄리티로 복원하는데 2년 1개월이 걸렸다는 점을 생각하면 상상이 되나요?
- 복원기간 : 2년 1개월 (2003년 8월 ~ 2005년 9월 7일)
- 투입인원 : 5천 여명
※ 색감을 보정하는 복원이 아니라 원본 필름 수준으로 복원하는데만 이 정도 작업이 소요됩니다
- 투입인원 : 5천 여명
※ 색감을 보정하는 복원이 아니라 원본 필름 수준으로 복원하는데만 이 정도 작업이 소요됩니다
Star Wars Episode 5 (The Empire Strikes Back)의 경우 설원 배경 장면이 많았지만, 역시 출시된 화질은 완벽했습니다. (아마 George Lucas 아찌는 이걸 차세대 DVD로도 출시할 겁니다)
또, 007 Ultimate Edition DVD는 앞의 9편(Dr. No ~ The Man with The Golden Gun)을 4K 복원했습니다.
Special Edition DVD와 비교했을 때 화질에서 엄청난 차이를 보입니다.
(OHMSS의 경우 낮씬으로 보이는 장면이 새벽씬으로 바뀌어서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나름 꽤 복원작업을 거친 Special Edition에서도 가끔 화면의 스크래치가 보이는 경우가 있었지만, Ultimate Edition은 거의 찾아볼 수가 없었습니다. 이런 작업 역시 자동화된 방식으로는 어렵습니다. 역시… 닥치고 수작업…
최근에 재출시된 작품 중 4K 복원을 거친 작품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일루와바, 화질 죽이지?
영화 컬럼니스트 김정대 님께서 몇몇 영화 DVD판의 리뷰를 작성하며 4K 복원의 화질 대해 언급한 글이 있습니다.
아래 링크를 따라가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한겨레 김정대의 레퍼런스 DVD 2005년 11월 (오즈의 마법사 SE)
dvdprime <007 Goldfinger U.E.>
cyworld영화 <Blade Runner> 25년의 전설
dvdprime <007 Goldfinger U.E.>
cyworld영화 <Blade Runner> 25년의 전설
참고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영상의 해상도는 아래와 같습니다.
4096이라는 해상도는 정말로 엄청난 해상도입니다.
- 350×240 (260 lines): Video CD
- 330×480 (250 lines): Betamax, VHS, Video8
- 440×480 (330 lines): analog 방송
- 560×480 (420 lines): LaserDisc, Super VHS, Hi8
- Digital:
- 720×480 (520 lines): D-VHS, DVD, miniDV, Digital8, Digital Betacam (pro)
- 720×480 (400 lines): Widescreen DVD (anamorphic)
- 1280×720 (720 lines): D-VHS, HD DVD, Blu-ray, HDV (miniDV)
- 1440×1080 (810 lines): HDV (miniDV)
- 1920×1080 (1080 lines): D-VHS, HD DVD, Blu-ray, HDCAM SR (pro)
- 10,000×7000 (7000 lines): IMAX, IMAX HD, OMNIMA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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