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은이네랑 1박 2일 포항 여행 (3/3): 경주횟집-7번국도-동해

점심을 먹기 위해 온 곳은 포항 살 때 단골집 경주회식당.
사장님이 직접 잡은 고기들을 식탁에 올려주는, 무척이나 신선하고 맛있는 식당이다.


우선 기본 반찬… 규모는 소박하다. 하지만, 과메기부터 호박전까지 정말 맛있다.


그리고, 나온 회… 양도 많고, 무척 맛있다.

무생채 따윈 없는 거다

 
 그런데, 먹다 보니 모자란다. 또 시켰다. ㅋ


 그리고, 매운탕…

포항에 살 땐 종종 매운탕 남은 걸 집으로 갖고가서 먹기도 했다는… ㅋ

 
맛있는 회와 매운탕을 다 먹은 우리는 구룡포 공판장으로 갔다.

막상 와보니 대게가 그리 많지 않았다. 설연휴라서 출항한 어선이 달랑 한 척이었다고 한다…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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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룡포에서 피데기(반건조 오징어)와 고둥, 문어를 산 우리는 바다 경치가 멋진 7번 국도를 따라 동해로 향했다.

강구항도 잠시 들리고…


망상 휴게소도 잠시 들리고…


그리고, 추암 촛대바위도 잠시 들리면서…


목표로 한 동해시에 도착했다.
시간은 저녁 7시가 거의 되어가고 있었고, 날은 완전히 어두워져있었다.

10년 전에 마누라님과 처음 갔던 평릉식당에서 밥을 먹은 뒤 고속도로를 달려 집으로 돌아왔다. Code U W!

서울사람들은 "동태지개"라고 하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