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FR(Variable Frame Rate)에 대한 단상

동영상 관련된 개념 중에 VFR이란 것이 있다.

글자 그대로 Variable Frame Rate… 가변 프레임 레이트다.


저예산으로 시리즈물을 만들어야 하는 스튜디오에서 종종 쓰던 수법(?)이다.

예컨데, 계속 반복되는 오프닝은 고퀄의 30fps로 만들고 본편은 24fps 정도로 만들어 제작비와 공수를 줄인다는 거…


이런 동영상을 AVI로 뜨는 경우에 아예 동영상을 120fps[각주:1]로 만드는 수법이 한동안 유행하기도 했다.


하지만, 비교적 최신 컨테이너 포맷인 mkv, mp4 등에서는 아예 포맷 자체에서 이 VFR를 지원한다.

그런다고 내가 이런 포맷을 만날 일은 없겠지만


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이제 보니, 최신 인코더들은 이런 짓을 기본적으로 제공한다.

즉, 한 프레임이 바로 앞프레임과 동일한 프레임인 경우 아예 인코딩하지 않고 넘어가는 것이다.


이런 경우에 VCi로 변환하면 심각한 싱크 오류가 발생한다.


이런 경우를 발견하고도, 자주 발생하는 경우가 아닌 것 같아 심드렁하게 찾아봤는데…

이미 한 5-6년 전부터 깊이 논의되고 나름의 해결책이 다 나와있었다.


내가 참조한 사이트들…


1. Variable Frame Rate MP4: 기본 개념 설명

2. 종스비 님 블로그: 이분 뭐야… 무서워…

3. doom9 포럼: mkv → mp4에서 사용할 수 있는 timecode 변환 툴 관련 얘기

4. zmi 님 블로그: 2/3번에서 언급된 tc2mp4 원작자. 일본어라는 것과 파일 링크가 깨진게 함정

5, 또 다른 doom9 포럼: 참조만 한 포럼

덧. 내가 처음으로 맞닥뜨린 VFR은 바로 이 영화다… 이걸 통해 엄청난 숙제를 던져주신 @oktoya 님께 경의를…


에비야!!!



  1. 30과 24의 최소공배수가 120임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