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B 방식의 스피커 설치!

내 PC의 환경은 무선의 천국(?)이다.

유무선 공유기에 연결된 장비가 게임기(Wii) 한 대, PC 2대, 스마트폰 2대, 프린터


그러다보니, 3.5파이 케이블로 연결되는 일반 스피커에선 잡음이 장난이 아니었다.

스피커는 나름 좋은 걸 사용하지만, 스피커가 좋으면 뭐하나… ㅠ.ㅠ


게다가, 사용하던 스피커의 LED가 너무 강력해서 눈이 좀 피로했다.


그렇다고, 5.1ch의 광단자를 사용하는 스피커를 구성할 여건은 안 되고…


그래서 선택한 것이 USB 방식의 스피커.

중저가형의 명가 BritzSoundbar USB를 선택했다.


사용해보니 여러가지 장점이 있는 스피커다.


1. 당연한 얘기지만, PC와의 연결이 디지털 방식(USB)이라 무선 잡음이 끼어들지 않는다.


2. USB 케이블 하나로 전원 및 오디오를 모두 전송하기 때문에 배선이 깔끔하다.


3. 비록 4W의 낮은 출력이지만, 내부적으로 반사판을 배치해서 낮은 출력을 보상하여 충분히 잘 들린다.


4. 메탈 재질의 마감도 괜찮고, 전체적으로 디자인이 괜찮다.


5. 길이가 조금 긴 편이라 스테레오의 효과가 충분히 느껴진다.


6. 필요시 AUX 입력을 받을 수 있다. (3.5파이)


7. 근본적으로 포터블 스피커라 이동성이 짱이다.


저 깔끔한 케이블 구성!


부가적으로 LED 램프가 아래처럼 은은해서 그닥 부담스럽지 않은데다가, PC 전원을 끄면 함께 꺼진다.

당연한 얘기지만, 콘센트도 따로 소비하지 않는다.


오른쪽 끝에 있는 것이 볼륨 조절 버튼


물론, 출력은 몇십 W 이상의 강력한 스피커들에 비할 바가 아니다. (노트북 내장 스피커보다 출력은 괜찮음)
또한, 좌우 스피커가 일체형으로 되어있어 간격을 충분히 띄울 수가 없다는 한계도 있다.

다소의 한계점은 있지만, 간단하게 사용하기는 아주 괜찮은 스피커다.
이 스피커는 계속 사용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