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썼다. 저먼레일 패스.

저먼레일 패스를 이용해 여행다닌 기록과 관련 기억들을 간단히 정리함.

처음 출장 올 때는 주말에 여행을 다닐 생각 자체를 못했기 때문에 유레일 패스를 산다는 생각 자체를 못하고 왔다.
독일에 도착하고 며칠 지난 후에야 주말 계획을 세우면서 유레일/저먼레일 패스에 대해 고민한 뒤 저먼레일 패스를 구입.

사용자 삽입 이미지

GERMAN RAIL TWIN PASS, 유레일/저먼레일 패스의 약관은 영어로만 적혀있음.


1. 구입시 가격은 2인용 1달 6회 이용 가능한 티켓이 332유로(대략 60만원 선)
    한 주말에 2회를 사용하므로, 1인당 1주말에 55.3유로(대략 10만원 선)를 사용한 셈임.

2. 이 티켓으로 여행한 곳은 베를린, 드레스덴, 체코 프라하, 프랑스 파리함부르크였음.
   (드레스덴-프라하 및 자브뤼켄-파리 구간 추가 티켓 구매)

3. 열차에 탑승하기 전에 당일 날짜를 기록해야 하며, 이 날짜를 기록하지 않으면 무임승차로 처리됨.
   또한, 날짜를 잘못 기록해 수정하는 비용이 30유로 수준이니 날짜는 무조건 제대로 적어야 함.

4. 구간에 따른 시간표를 알고 싶으면 자동 발권기에서 언제라도 확인이 가능하며, 인쇄 버튼을 누르면 멋지게 인쇄해줌.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진과 같은 단일 구간이 아니라 여러 구간을 연계한 경우에도 문제없이 인쇄해줌


5. 유럽의 기차는 기본적으로 예약 없이 이용이 가능하며, 기차가 연착되거나 취소되면 다음 기차를 타면 됨.

6. 자리를 예약할 수도 있으며, 예약은 역에서 하거나 여행사에서 대행할 수 있음. 예약 비용은 4유로 정도.
    단, 기차를 안 타거나 기차가 취소되면 예약비는 공중부양.

7. 단, 야간열차는 무조건 예약해야 하며, 일반석은 8유로, 침대칸은 6인실은 20-25유로, 4인실은 30유로.

사용자 삽입 이미지

침대칸? 그런 건 개나 줘버려!


저먼레일 티켓 한 장으로 많이도 돌아다녔다. 잘 썼다. 저먼레일 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