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리터 맥주 + 삽겹살 혼자 먹기 신공!

가든 파티 개최!에서 적었듯이, 이 곳 독일에는 무려 5리터 캔맥주가 있다.
(우리나라에도 있다. 찾기가 어려워서 그렇지. 독일엔 걍 동네 마트 가면 언제나 있다)

파티가 끝나고 결국 한 캔 남은 내가 먹기로 했다. (술을 좋아하는 게 아니다. 단지 희생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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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안주 없이 술을 먹을 수는 없다.
근처에 있는 마트(Aktiv 마트)에서 삼겹살을 사왔다.
일단 간단하게 두 조각 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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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겹살은 역시 간단하게 굽기만 하면 특별한 양념이 없어도 맛있고 든든하게 먹을 수 있어 좋다.
게다가, 밥 등의 탄수화물을 먹지 않으면 다이어트도 가능하다.
(다른 사람은 모르겠지만, 내 경우는 확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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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다 먹고 나서 보니 라면이 땡긴다.
집에서 챙겨온 라면을 꺼냈다.
라면은 역시 삼양라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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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가?


그런데, 먹으려고 보니 이런... 밥도 좀 땡긴다. 더불어 계란이랑...
이런! 그럼 다이어트는? 다음에 보자. 텨텨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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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라면이 보글보글 끓은 모습은 언제 봐도 탐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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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 놈의 5리터짜리 맥주는 나흘에 걸쳐 다 먹을 수 있었다.
다시는 이런 커다란 놈은 안 사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