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 나이트] 트레일러 패러디들

유트브 뒤져보니 별별 [다크 나이트] 트레일러 패러디가 다 있더라다.
그냥 뒤져서 보는 것도 좋지만, 모아두는 재미도 쏠쏠.


0. 원본

여러 버전의 트레일러가 있었지만, 그 중 하나만 올려본다.

트레일러들 보면서 놀라웠던 것 중 하나가 배경음악은 몽땅 [배트맨 비긴즈]의 음악만 썼더라는 거.
아다시피 [다크 나이트]의 음악들은 [배트맨 비긴즈]의 음악을 변주한 것이다. 하지만, 들어보면 차이가 난다.

[배트맨 비긴즈]의 음악들은 그의 영웅적인 면을 강조하듯 뭔가 박력 같은 것이 느껴지지만, [다크 나이트]는 복잡한 심경을 대변하듯 음악들이 좀 꼬여있다.




1. 저가 버전

이 버전은 꽤 유명했다. 어찌 이런 저렴한 도전을 할 수 있었는지가 신기할 따름이다.
솔직히, 배트맨의 갑옷보단 얘들의 얼굴이 더 두꺼울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봤다. 웃겨 죽었을 것 같은데 안 웃는다.




2. 게임 버전


잘 모르겠지만, 아마도 심즈 류의 게임인 것 같다.
게임에다 [닭나] 캐릭들을 비슷하게 구성해서 같은 화면을 만들었다.

뭔가 웃기면서도 굉장히 진지하게 만들었단 생각에 숙연(?)해진다.




3. 1989년 버전

갑자기 진지한 버전이 나와버렸다.
웬 능력자가 [배트맨(1989)] 버전의 화면을 편집해서 [다크 나이트] 트레일러를 구성했다.

화면빨이 좋아 그닥 거부감이 들지 않는다. 역시 걸작은 세월의 때를 타지 않는 거다.
(갠적으로 [배트맨]을 그닥 좋아하진 않는다만, 분명히 걸작은 걸작인 거다. 단지 배트맨 세상이랑 좀 안 맞을 뿐.)




4. 1966년 버전

1989년 버전을 보고서 다른 능력자분께서 응답을 주셨다.
걸작에는 걸작으로 답하는 법. 전설의(내가 써놓고도 짜증난다 정말. 이놈의 캠피 버전) 1966년 버전으로 만드신 거다.

아스트랄하단 게 바로 이런 걸까. 짜증나는 화면에 진중한 음악. 아뭏든, 패러디의 수준을 한층 끌어올린 작품이다.




5. 레고 버전

누군가는 이런 거 하나 만들 것이라 생각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있다.
예전에 The Lego Ultimatum을 재미있게 봤는데, 확인해보니 같은 사람이 만든 거다.




6. 다른 음악 버전

패러디를 만든다고 누구나 웃긴 걸 만드는 건 아니다.
다른 음악을 넣었는데, 무슨 음악인지 모르겠지만 의외로 화면이랑 잘 맞는다.

마치 알렉스 노스 버전의 [2001 Space Odyssey] OST를 듣는 기분이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