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ktoya 님 커피숍 개업 축하 방문
- 일상생활들/먹거리
- 2011. 4. 15. 16:23
정성들여 관리하던 블로그를 9개월 가까이 개접휴업 상태로 내버려두고 개업 준비를 추진해서 이제 개업이 임박해있다.
우리의 온라인 친구들은 이런 기회를 놓칠세라 공짜 커피라도 한 잔 뺏어 마실 기세로 집합했다.
모인 사람들은 BLUEnLIVE, 민노씨, 그리고, 영화감독 지망생인 천용희 님.
1. 장소
송탄 버스터미널에서 가깝고, 평택 미군기지 입구 근처다.
위의 지도 가운데 쯤 보이는 곳이 커피숍 I Coffee U A.K.A. ICU 이다.
혹시 영화 [아바타]의 I See You를 생각하면 제대로 낚인 거다.
I See You
2. 커피와 마실 것들
전반적으로 가격은 저렴한 편이다.
여기서 사용하는 커피는 지후아타네호다.
이 이름을 기억하는가? 바로 [쇼생크 탈출]에서 앤디와 레드가 마지막에 간 바로 그 곳의 지명이다.
(여담이지만, 앤디는 그 지명을 딱 2번 불러준다. 레드가 잊어버렸으면 어떻게 하려고 그랬을까? ㅎㅎ)
우선 우리가 대접받은 음료수는 그린티 프라푸치노. 맛있다.
커피도 물론 맛있고, 향도 좋은데… 라떼 아트가 별로 예쁘게 안 나왔다고 촬영을 사양하셔서 생략.
3. 실내 구성 #1
의자가 일단 편하다. 오랜 시간동안 눌러앉아 있기에 손색이 없는 의자다.
식탁은 나무로 짜놓고 별다른 칠을 하지 않았는데, 나름 신선한 느낌이다.
빨리 먹고 끄지셈 스타일의 패스트 푸드 가게 의자와 전혀 다르다!
조명은 조도기(dimmer)를 설치해서 밝기를 조절할 수 있게 했다.
조명 자체도 예쁘다.
어디서 이런 예쁜 걸 구했지?
실내 공기가 탁해질 것을 대비해서 공기청정기를 3대나 설치했다.
2대도 아니고, 3대 씩이나! (이건 1970년대 필로 읽어야 한다)
설치 중… 설치 중…
4. 실내 구성 #2
이 근처엔 PC방이 없다. 원래 유일한 PC방이던 곳을 인수해서 커피숍으로 만들다보니 이제 PC방이 없다.
간단하게 인터넷을 쓸 수 있도록 PC를 3대 설치했다.
2대도 아니고, 3대씩이나! (역시 1970년대 필)
아이폰 카메라는 역광에 완전 쥐약임
영화를 무척 좋아하는 사장님은 블루레이 플레이어와 올레(olleh) 티비를 설치했다.
커피숍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아바타] 광팬이니 조만간 [아바타]를 상영할 것 같다.
여긴 커피만 달랑 마시고 빨리 떠날 필요 없는 곳이다.
일단은 루빅스 큐브를 2개 비치했고, 보드 게임들을 구입할 예정이다.
퍼즐에 푹 빠지거나 보드 게임을 하루 종일 하고 싶은 사람들은 여기서 하면 된다. 커피 한 잔만 시키면 되는 거다.
5. Welcome! Willkommen! 어서 옵쇼!
평택이나 송탄 근처에 있는 분들은 달리는 거다!
옵화~ 어써 와용~
덧. 사실 많은 커피를 먹었으면 했는데, 결국 길 건너 있는 닭집에서 닭과 맥주를 먹는 바람에 커피를 많이 먹지 못했다. 아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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