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 경기 관람: 베더 브레멘 vs 상파울리
- 여행 및 출장/2009년 독일출장
- 2009. 10. 16. 08:00
9월 23일 브레멘의 축구팀인 베더 브레멘과 함부르크의 상파울리 간의 저먼컵 16강 경기가 있어 관람했다.
결과는 2:1로 베더 브레멘의 승리.
두 팀은 서로 경쟁관계에 있어 팬들간의 응원 열기도 대단했다.
상파울리 관중석에서 약간의 물리적 충돌이 있었는데 아무런 문제 없이(???) 잘 해결되었다.
경기장에서 꽤 떨어진 곳에서부터 사람들이 몰려들었는데, 경기장 근처에 가니 사람들이 만원이다.
경기장 주변에는 경찰특공대가 대기중이다.
스포츠를 보기 전에 응원을 준비하는 건 진리인 거다!
경기장에 입장하기 전에 티켓 확인.
경기장엔 맥주병을 포함하여, 흉기가 될 수 있는 건 갖고 들어갈 수 없다.
덕분에 주변은 팬들이 갖고온 맥주병으로 가득차있는데, 이걸 치우는 사람은 다름아닌 보통 사람들.
독일에는 병 하나를 마트에 가져가면 0.5유로 안팎의 현급으로 환급해준다.
축구 경기가 있는 날은 병으로 생활하는 사람들에겐 대목인 셈.
입장하기 전에 몸수색을 하는 것은 물론이다.
우리 자리는 원정팀 상파울리의 응원석과 다소 가까운 위치였다.
잘 보면 앞에 그물이 쳐진 것을 볼 수 있는데, 원정팀 응원석 앞에만 있는 것 같다.
여러 위험으로부터 선수들을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보임.
상파울리의 응원곡이 귀에 익는다. 다름 아닌 컬처 클럽의 <Karma Chameleon>.
어릴 때 무척 좋아했던 노래다. 나중에 보이 조지가 동성애자인 걸 알고 기겁하긴 했지만, 그래도 노래는 좋더라.
역시 경기를 라이브로 보는 건 티비에서 보는 거랑은 질적으로 다르다.
장면 장면이 생생하고 즐겁다. 또한, 티비와는 달리 선수들의 전체적인 움직임이 눈에 들어온다.
그런데, 하프타임에 상파울리 응원석 쪽에서 팬 간에 몸싸움이 발생했다.
잠깐의 시간이 지나자 즉각 경찰특공대가 투입된다.
보안요원이 통제를 하다 보안요원들의 수준을 벗어나는 상황이 발생하면 바로 경찰특공대가 들어온다.
보안요원의 임무는 특공대 들어간 뒤에 문을 닫아버리는 것이다. ㄷㄷㄷ
사태는 곧 수습되고, 팬들은 금방 정상적으로 응원할 수 있었다.
전반전은 베더 브레멘이 1:0으로 이긴 상태로 끝났고, 후반전에 상파울리가 만회골을 넣었다.
마침 같이 가신 일행이 이 골 장면을 카메라로 찍었고(아싸!), 난 덕분에 슬쩍 올릴 수 있게 되었다.
약간의 소동이 있기는 했지만, 경기는 정말 즐겁게 볼 수 있었다.
베더 브레멘 화이팅!
덧. 브레멘의 골키퍼는 팀 비제라는 선수인데, 마침 (저 위에서도 얼굴을 보인) 로지와 이웃이라고 한다.
원한다면 이 컵에 사인을 받아주겠다고 해서 냉큼 부탁했다.
결과는 2:1로 베더 브레멘의 승리.
두 팀은 서로 경쟁관계에 있어 팬들간의 응원 열기도 대단했다.
상파울리 관중석에서 약간의 물리적 충돌이 있었는데 아무런 문제 없이(???) 잘 해결되었다.
경기장에서 꽤 떨어진 곳에서부터 사람들이 몰려들었는데, 경기장 근처에 가니 사람들이 만원이다.
경기장 주변에는 경찰특공대가 대기중이다.
우리나라 짭새들도 장비 갖춘 꼴은 독일 수준이다. 인간이 안 돼서 문제지...
스포츠를 보기 전에 응원을 준비하는 건 진리인 거다!
경기장에 입장하기 전에 티켓 확인.
4-8번 출입구, 19번 블럭, 11번 줄, 9번 석. 옥히!
경기장엔 맥주병을 포함하여, 흉기가 될 수 있는 건 갖고 들어갈 수 없다.
덕분에 주변은 팬들이 갖고온 맥주병으로 가득차있는데, 이걸 치우는 사람은 다름아닌 보통 사람들.
독일에는 병 하나를 마트에 가져가면 0.5유로 안팎의 현급으로 환급해준다.
축구 경기가 있는 날은 병으로 생활하는 사람들에겐 대목인 셈.
경기장 주변은 자동적으로 정리된다. 깨끗이.
입장하기 전에 몸수색을 하는 것은 물론이다.
우리 자리는 원정팀 상파울리의 응원석과 다소 가까운 위치였다.
잘 보면 앞에 그물이 쳐진 것을 볼 수 있는데, 원정팀 응원석 앞에만 있는 것 같다.
여러 위험으로부터 선수들을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보임.
상파울리의 응원곡이 귀에 익는다. 다름 아닌 컬처 클럽의 <Karma Chameleon>.
어릴 때 무척 좋아했던 노래다. 나중에 보이 조지가 동성애자인 걸 알고 기겁하긴 했지만, 그래도 노래는 좋더라.
보이 조지가 부르는 원곡 듣기..
역시 경기를 라이브로 보는 건 티비에서 보는 거랑은 질적으로 다르다.
장면 장면이 생생하고 즐겁다. 또한, 티비와는 달리 선수들의 전체적인 움직임이 눈에 들어온다.
그런데, 하프타임에 상파울리 응원석 쪽에서 팬 간에 몸싸움이 발생했다.
잠깐의 시간이 지나자 즉각 경찰특공대가 투입된다.
http://ss.textcube.com/blog/0/8395/attach/XebA72xpcT.flv 480x360 http://ss.textcube.com/blog/0/8395/attach/XA165FlkFI.flvi
보안요원이 통제를 하다 보안요원들의 수준을 벗어나는 상황이 발생하면 바로 경찰특공대가 들어온다.
보안요원의 임무는 특공대 들어간 뒤에 문을 닫아버리는 것이다. ㄷㄷㄷ
사태는 곧 수습되고, 팬들은 금방 정상적으로 응원할 수 있었다.
전반전은 베더 브레멘이 1:0으로 이긴 상태로 끝났고, 후반전에 상파울리가 만회골을 넣었다.
마침 같이 가신 일행이 이 골 장면을 카메라로 찍었고(아싸!), 난 덕분에 슬쩍 올릴 수 있게 되었다.
http://ss.textcube.com/blog/0/8395/attach/XI6Z0aEtZo.flv 480x360 http://ss.textcube.com/blog/0/8395/attach/XNCCHPw7sq.flvi
약간의 소동이 있기는 했지만, 경기는 정말 즐겁게 볼 수 있었다.
베더 브레멘 화이팅!
덧. 브레멘의 골키퍼는 팀 비제라는 선수인데, 마침 (저 위에서도 얼굴을 보인) 로지와 이웃이라고 한다.
원한다면 이 컵에 사인을 받아주겠다고 해서 냉큼 부탁했다.
현재 이 컵엔 이 선수의 사인이 적혀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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