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찰은 더이상 투명성 확보도, 화이트칼라 범죄 엄단도 관심없다

전군표 전 국세청장 : 2007년 10월 23일 6000만원 상납설,
                                          11월 6일 구속영장 발부


이 때만 해도 그래도 좀 믿을 구석이 있었습니다.
천하의 국세청장의 상납"설"이 나온지 보름만에 구속영장 발부라니...
그래서, 순진하게 믿어보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삼성/엠비리(BBK) 건에 대해서는 이해를 할 수 없는 행태를 보이더군요.

삼성(건희네 집) : 떡값 검사 명단을 받아야 수사하겠다고 시간 끌면서 삼성에게 준비할 시간을 줌
     ※ 결국 이 건은 여론이 좋지 않아 울며 겨자먹기로 수사 시작

엠비리(BBK) : 끝까지 출석 요구도 하지 않음. 서면 질의로 끝.

특히, BBK 건에 대해서는 마치 처음부터 "김경준 죽이기"에 나설 것처럼 해당자를 구속하지도 않았습니다.
심지어 국세청장도 구속하고 조사를 시작했던 검찰이 말이죠.

몇 년 전 각 언론사(신문/방송) 보도자료를 보면 엠비리 스스로가 "BBK를 만들었다" "자금을 묻어뒀다"고 얘기하는 내용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모두 "오보"랍니다. 그런데, 당시 인터뷰 기사 어디에도 "김경준이 BBK를 만들었고, 나는 동업자일 뿐이다"라는 글은 없습니다. 말하자면 명백하게 거짓부렁을 읊고 있는 것이죠.


이제 투명하며, 공정하고, 국민을 위하는 검찰은 지겨운 모양입니다.
다시 권력의 시녀로 변화(전락)하려는 검찰... 그 희생양은 국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