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튠즈로 아이폰에 올릴 수 있는 비디오 검토 결과

iPhone4에서 재생가능한 비디오 포맷… (정말?)


애플 홈페이지에서 공식적으로 얘기하는 재생가능한 최대 비디오 포맷은 아래와 같다.

- H.264: 720p, 30fps, Main Profile level 3.1, 오디오는 AAC-LC, 160Kbps, 48kHz, 스테레오, .mp4
- MPEG-4: 2.5Mbps, 640x480, 30fps, Simple Profile, 오디오는 AAC-LC, 160Kbps, 48kHz, 스테레오, .mp4
- MJPEG: 35Mbps, 1280x720, 30fps, 오디오는 ulaw, PCM, 스테레오, .avi

그런데, 실제로 동영상을 올려보면 조건을 만족하지 않더라도 올라가고, 만족하는 것 같은데 안 올라가는 경우도 있다.
MJPEG는 좀 특이한 경우라 옆으로 빼놓고, .mp4 파일에 저장하는  H.264/MPEG-4에 대해 여러모로 확인해봤다.

오디오는 AAC-LC, 160Kbps, 48kHz, 스테레오 규칙을 지켜야 한다.
그런데, 올라가는 비디오는 좀 다르다.

- H.264: 720p, 30fps, High Profile level 3.1
- MPEG-4: 2.5Mbps, 480p, 30fps, Advanced Simple Profile

H.264의 경우 Main Profile 뿐만 아니라 High Profile까지 올라간다.
재미있는 건 진짜 프로파일이 High Profile일 필요는 없다는 것.
즉, 프로파일이 그 이상이더라도 .mp4 파일을 만들 때 옵션을 High@3.1로 지정만 해주면 업로드 및 재생이 가능하다.
게다가, fps는 확인을 하지 않는다. 무려 60fps까지도 이상 없이 올라간다.

MPEG-4는 일단 SP 뿐만 아니라 ASP까지 재생 가능[각주:1]하다.
그리고, 가로 해상도는 확인하지 않는다. 세로 해상도만 480 이하인지 확인한다.
마지막으로, (그리고 의외로) Bit Rate가 중요하다. 비디오의 BR이 2.5Mbps 이하인 경우만 올릴 수 있다.
이건 스펙에 명시되어 있는 그대로인데, 잘 신경을 쓰지 않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웃긴 건 이 이상 규격의 비디오를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올리면 대부분 재생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OPlayer로 올려서 퀵타임으로 재생시키거나 CopyTransManager 등으로 올리기만 하면 무난한 재생이 가능하다.

  1. 좀 웃긴 것이 대표적인 .mp4 제작도구인 mp4box에서는 SP 비디오를 ASP로 강제로 지정해버린다는 것이다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