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족여행 6일차 '07. 10.7(일) : 먹을것 볼것 많은 호남여행 시작 - 순천, 보성, 벌교, 강진
- 여행 및 출장/2007년 가족여행
- 2008. 2. 15. 23:10
아침에 일어나서 간단히 컵라면으로 끼니를 때우고, 밖으로 나와 노량에 정박중인 군함 거북선 앞에서 사진을 한 장 찍었습니다.
일기예보에는 태풍이 올 것이라고 하는데, 역시 벌써부터 하늘은 약간 흐릿합니다…
일단 순천 방향으로 가기 위해 고속도로로 갔습니다.
굳이 국도로 가지 않은 이유가 고속도로 휴게소에 많이 비치되어 있는 지역별 관광 가이드를 보기 위해서입니다.
인터넷으로 볼 곳을 찾아보기는 했지만, 각 지역별로 제작한 가이드를 보지 않은 것이 조금 아쉬웠기 때문입니다.
섬진강(하) 휴게소로 가서 잠시 한 커트 찍으면서 바람을 쐬었습니다.
하늘은 점점 더 우중충해져가는군요…
순천 지역 가이드북을 보니 순천 갈대밭에 대해서 많은 설명이 되어있었습니다.
역시 인공 조형물도 좋지만, 여행의 맛은 자연경관이죠…
점점 비가 더 오는 가운데, 순천 갈대밭에 도착했습니다. 이곳의 정확한 명칭은 순천만 갈대군락지입니다.
갈대밭의 규모도 크고, 다양한 갯벌 생물들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태풍이 슬슬 걱정되기 시작했습니다)
다행히 린이와 짱이가 잠을 자고 있어서 차에 모셔두고 둘이서만 우산 하나 들고 데이트를 했습니다.
(비가 오는데, 둘 다 간다고 설치면 이도 저도 안 됩니다)
걸어다닐 수 있도록 나무 길이 만들어져 있는데, 제대로 돌면 1시간은 돌 수 있겠더군요.
하지만, 애들을 생각해서 30분 정도만 돌고 왔습니다.
차에 와보니 린이는 여전히 자고 있고, 짱이는 차 문 소리에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빗줄기는 점점 더 굵어지고 있었습니다.
그 날씨엔 밖에서 밥을 먹을 수 없어서 식당을 찾아갔습니다.
벌교에서 한 기사식당을 갔는데, 역시 기사식당은 기사식당이었습니다.
상다리가 휘어질만큼 차려주셨는데, 만원에 해결되더군요. (어른 2명 : 2인분, 끝!)
먹느라 정신이 없어 음식을 찍지 못한 것이 아쉬울 따름입니다.
신혼 때 마눌님과 둘이서 갔던 보성차밭을 다시 가봤습니다.
뒤져뒤져 간 곳은 딱 신혼 때 가봤던 그 곳입니다. (이 언덕 찾기가 쪼금 힘들었습니다)
비가 오다 말다 하는데, 마침 비가 조금 덜 오는 때에 애들을 데리고 가서 사진을 잽싸게 찍었습니다.
이제 태풍이 본격적으로 밀려오는 것 같습니다.
비가 점점 더 오고 있어서 서둘러 보성차밭을 떠났습니다.
날씨가 점점 나빠져서 조금이라도 더 가야 되겠다는 생각으로 달리다가 강진에서 1박하기로 했습니다.
강진에 들어가서 어디서 잘까 0.5초간 고민을 하는데, 문득 표지판에 영랑생가가 보였습니다.
'아~ 영랑의 생가가 여기구나…'는 생각을 0.3초간 하고, 차 뒤를 보니, 짱이는 자고 있고, 린이만 깨어있더군요.
마침 비가 약간 멈춘 상태라 짱이가 자는 사이에 갔다 온다는 일념으로 셋이서 냅다 올라갔습니다.
영랑 생가 근처에 있는 모텔에서 1박을 했습니다.
모텔에 들어서자 마자 비가 억수같이 쏟아붓더군요. 티비에는 태풍의 규모가 어쩌고저쩌고하는 뉴스가 나왔습니다만, 무사히 잘 곳을 잡았기 때문에 크게 신경쓰이지 않았습니다.
비도 많이 오고 해서 딱히 식당 가서 밥 먹기도 귀찮고 해서 인근 빵집에서 빵이랑 음료수를 사와서 저녁을 간단히 때우고 티비를 보면서 잠들었습니다.
일기예보에는 태풍이 올 것이라고 하는데, 역시 벌써부터 하늘은 약간 흐릿합니다…
일단 순천 방향으로 가기 위해 고속도로로 갔습니다.
굳이 국도로 가지 않은 이유가 고속도로 휴게소에 많이 비치되어 있는 지역별 관광 가이드를 보기 위해서입니다.
인터넷으로 볼 곳을 찾아보기는 했지만, 각 지역별로 제작한 가이드를 보지 않은 것이 조금 아쉬웠기 때문입니다.
섬진강(하) 휴게소로 가서 잠시 한 커트 찍으면서 바람을 쐬었습니다.
하늘은 점점 더 우중충해져가는군요…
순천 지역 가이드북을 보니 순천 갈대밭에 대해서 많은 설명이 되어있었습니다.
역시 인공 조형물도 좋지만, 여행의 맛은 자연경관이죠…
점점 비가 더 오는 가운데, 순천 갈대밭에 도착했습니다. 이곳의 정확한 명칭은 순천만 갈대군락지입니다.
갈대밭의 규모도 크고, 다양한 갯벌 생물들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태풍이 슬슬 걱정되기 시작했습니다)
다행히 린이와 짱이가 잠을 자고 있어서 차에 모셔두고 둘이서만 우산 하나 들고 데이트를 했습니다.
(비가 오는데, 둘 다 간다고 설치면 이도 저도 안 됩니다)
걸어다닐 수 있도록 나무 길이 만들어져 있는데, 제대로 돌면 1시간은 돌 수 있겠더군요.
하지만, 애들을 생각해서 30분 정도만 돌고 왔습니다.
차에 와보니 린이는 여전히 자고 있고, 짱이는 차 문 소리에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빗줄기는 점점 더 굵어지고 있었습니다.
그 날씨엔 밖에서 밥을 먹을 수 없어서 식당을 찾아갔습니다.
벌교에서 한 기사식당을 갔는데, 역시 기사식당은 기사식당이었습니다.
상다리가 휘어질만큼 차려주셨는데, 만원에 해결되더군요. (어른 2명 : 2인분, 끝!)
먹느라 정신이 없어 음식을 찍지 못한 것이 아쉬울 따름입니다.
신혼 때 마눌님과 둘이서 갔던 보성차밭을 다시 가봤습니다.
뒤져뒤져 간 곳은 딱 신혼 때 가봤던 그 곳입니다. (이 언덕 찾기가 쪼금 힘들었습니다)
비가 오다 말다 하는데, 마침 비가 조금 덜 오는 때에 애들을 데리고 가서 사진을 잽싸게 찍었습니다.
이제 태풍이 본격적으로 밀려오는 것 같습니다.
비가 점점 더 오고 있어서 서둘러 보성차밭을 떠났습니다.
날씨가 점점 나빠져서 조금이라도 더 가야 되겠다는 생각으로 달리다가 강진에서 1박하기로 했습니다.
강진에 들어가서 어디서 잘까 0.5초간 고민을 하는데, 문득 표지판에 영랑생가가 보였습니다.
'아~ 영랑의 생가가 여기구나…'는 생각을 0.3초간 하고, 차 뒤를 보니, 짱이는 자고 있고, 린이만 깨어있더군요.
마침 비가 약간 멈춘 상태라 짱이가 자는 사이에 갔다 온다는 일념으로 셋이서 냅다 올라갔습니다.
영랑 생가 근처에 있는 모텔에서 1박을 했습니다.
모텔에 들어서자 마자 비가 억수같이 쏟아붓더군요. 티비에는 태풍의 규모가 어쩌고저쩌고하는 뉴스가 나왔습니다만, 무사히 잘 곳을 잡았기 때문에 크게 신경쓰이지 않았습니다.
비도 많이 오고 해서 딱히 식당 가서 밥 먹기도 귀찮고 해서 인근 빵집에서 빵이랑 음료수를 사와서 저녁을 간단히 때우고 티비를 보면서 잠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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