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2> 베타 리플레이를 재생해봤더니...

인터넷에 <스타크래프트2> 베타 리플레이를 재생하는 방법이 떠돌아다닌다.
베타 테스트 계정을 신청하진 않았지만, 관심은 컸는데, 리플레이를 보고나니 호기심이 좀 해소되었다. ^^;


베타테스트 화면을 보면서 느낀 내용들을 정리해봤다.

물론, 게임을 직접 플레이한 것도 아닐 뿐더러, <스타크래프트>를 그리 잘 하는 편이 아니라 플레이에 대한 내용은 없다.


1. 화면에 표시되는 유닛이나 건물의 수는 <스타크래프트>와 유사함

처음 볼 때의 느낌은 전작에 비해 화면이 좁아보인다는 점이었다.
전작은 화면에 좀 더 많은 유닛이 표현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막상 화면을 캡쳐해서 비교해보니, 착각이었다.
아마도 3D로 돌아가는 화면이 낯설어서 그런 것 같았다...



2. 다양한 고해상도 화면... 그런데, 저해상도도 지원해줬으면...

최신게임답게, 1024x768 이상의 다양한 해상도를 지원한다.
최저해상도를 조금만 더 낮춰서 800x600으로 해주면 좋을 것 같다. 640x480까지는 아니더라도...

그럼 좀 더 낮은 사양의 PC에서도 원활하게 게임을 할 수 있지 않을까.

1024x768, 1280x1024, 1600x1200 등



3. 원활한 한글 입력 가능

베타 버전 자체는 영문버전이지만, 리플레이에 기록된 채팅 내역을 보니 한글 입력이 원활하다.

테스터가 한국인인 듯



4. 테란의 그래픽은 "인간이 만든" 느낌

테란 유닛을 줌인해서 보니 건물이 마치 (요즘은 아니고) 미래의 인간이 만든 느낌이 들었다.
주변의 인간이 만든 다른 건물들과 비교해보면 상당히 자연스럽다.

3D 네온사인과 테란 건물의 자연스러운 동화가 인상적임


참... <스타크래프트2>에서도 빠른 유닛을 이용한 일꾼 학살 전략은 통한다. ㅎㅎ



5. 프로토스의 그래픽은 "인간보다 우월한 존재가 만든" 느낌

유닛들이 파일런을 통해 워프하는 모습이나, 건물들 하나하나의 느낌은 왠지 인간이 미래가 되어도 못 만들 것같은 즉, 인간보다 우월한 존재가 만든 듯한 느낌이다.


캐리어에서 가장 크게 바뀐 부분은 인터셉터가 클릭되지 않는다는 점이었다.
물론, 그래픽도 수려하게 변했다.


인간 건물 옆에 둥지를 튼 프로토스의 건물들을 보면 무언가 위화감이 든다.
역시 프로토스의 건물들은 왠지 있어보인다...

네온사인과 조명은 왠지 없어보이는 듯한...


다크 템플러는 투명한 느낌을 주기 위해 노력한 디자이너들의 노력이 보인다. 하지만...

좀더 투명해보이면 더 좋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듦



6. 저그의 그래픽은 "훨씬 더 징그러워졌음"

유닛이 생산되는 과정을 보면 저그 그래픽은 훨씬 더 징그러워졌다.
익스트랙터의 생산 과정을 보면 꿈틀꿈틀하며 커지다가 알이 터지듯이 터진다.

으... 징글질글... 직접 보면 더욱 징그러움


크립이 펼쳐진 모습 역시 전작에 비해 훨씬 더 징그럽고, 살아있는 듯하다.
자연을 뒤덮은 크립의 징그러움은 마치 우리 인간이 하고있는 무한삽질의 미래를 경고하는 듯하다.


인간 건물 옆에 둥지를 튼 저그의 건물들과 유닛들을 보면 섬찟하다.
확실히 2D보다 현실감이 크다... ㄷㄷㄷ

징그러워!!! 아마 자연도 우리 인간을 보면 비슷하게 느끼지 않을까?


그리고, 날아다니는 유닛이 죽을 때의 그래픽이 화려(?)해졌다.
터진 뒤에 피가 바닥으로 떨어진다... ㅡ.ㅡ;

오버로드 지못미



7. 대규모 접전은 심하게 화려함

그래픽이 화려해지다보니, 대규모 접전 화면은 화려하다 못해 어지럽기까지하다.

4개 팀의 대접전... ㄷㄷㄷ



덧1. (당연한 얘기지만), 전작 <스타크래프트>의 리플레이는 재생이 불가능했다. 혹시나 하는 생각으로 도전해봤지만...

덧2. (역시 당연하게) 공식적인 다운로드는 불가능하다. 토런트를 검색해서 다운로드 파일을 찾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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