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 nProtect가 있다면 미쿡엔 HP Smart Web Printing이 있더라!

요즘 들어 정말 마음에 들지 않는 단어 중 하나가 Smart이다.
아무래도 대가리머리가 smart하지 않으면 쓰지도 말라는 삼성의 smart 폰 얘기 때문인 것 같다.
Smart guys like smart toys.
여담이지만, 이 광고는 정말 웃긴게 smart toy라면 dummy라도 쓸 수 있어야한다는 기본을 무시하는 병신같은 놈이다.

각설하고, HP의 프린터 드라이버를 설치하면 HP Smart Web Printing이란 놈이 알아서 설치된다.
이 놈은 Internet Explorer에서 smart(?) 한 인쇄를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

이게 정말 문제덩어리 프로그램인 것이 이 정도의 문제를 달고 산다.

1. Web 이라고 하지만, IE에서만 동작함 (대한민국의 현실에 최적화?)
2. 제 마음대로 동작하다가 정상적인 클릭이 안 되는 문제 발생
3. 게다가 이름도 Smart다! 삼성의 smart와 동급인 것이다!

인터넷 뱅킹때문에 IE를 써야 한다는 것도 짜증인데, 그마저도 제대로 못 쓰니 순간적으로 꼭지가 돌아버리는 거다.

클릭을 하면 이딴 화면이 나오는데, 이 모드를 벗어날 방법은 없다!


이 모드는 HP Smart 어쩌고 표시를 숨겨도 동작한다. 즉, 한번 지 마음대로 이 모드로 들어서면 다시는 못 나가는 것이다!

이걸로 계속 껐다 켰다 해봤자 헛수고라는 거...


결국 IE를 중단시킨 뒤에 이 놈을 제거하고 다시 뱅킹...

다시는 보지 말자. Smart!


이거 정말 우리의 nProtect만큼이나 사용자의 꼭지를 돌아버리게 만드는 프로그램이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