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퍼 놀란, 007 감독 희망!


크리스토퍼 놀란 님께서 007 영화를 감독하고 싶으시단다!
Entertainment Weekly, MI6 등의 보도에 따르면 놀란은 BBC와의 인터뷰를 통해 007 영화를 감독하고 싶단 얘길 했단다.

이 얘기를 듣고 쾌재를 불렀다. 놀란과 007 이라니!!!

지금의 007 영화가 어떤 상태인가.
[카지노 로열]에서 리얼리티 세상으로 돌아왔다가 [퀀텀 오브 솔러스]에서 어설픈 판타지 세상으로 가버렸다.
([퀀텀 오브 솔러스]를 종종 리얼 계열로 얘기하는데, 절대 아니다. 싸움질 판타지 계열이다. [람보], [코만도] 처럼)

즉, 지금의 [007]은 리얼리티와 판타지의 경계에서 영화를 좌지우지하는 놀란의 능력을 100% 발휘할 수 있는 상태인 거다.

또한, 놀란이 보여준 능력 중 최강은 "원작을 코드를 제대로 읽어 재해석"하는 능력이다. [배트맨 비긴즈]를 보라!

게다가, 놀란은 EON의 제작진이 그렇게도 원하던 영국 출신이 아닌가!

놀란 감독 님 제발 그 생각 끝까지 밀어붙여주삼. 비록 MGM이 다 죽어가는 상태지만…
놀란 표 [007]이 나오면 일단 극장에선 5번은 달리겠삼!!!


덧. 어젯 밤 유선에서 [미션 임파서블 3]를 하는 걸 보고 [007] 차기작은 쌍제이가 감독해주면 하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놀란이라면… 양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