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노무현 대통령님 49재는 못 가고 2주 전에 간 것으로 대신함

오늘 노무현 대통령님 49재는 일정상 갈 수가 없었다.
2주 전에 봉화마을과 정토원을 갔다왔는데, 그것으로 대신할 수 밖에 없었다.

짱이의 손을 잡고 가서 방명록에 글을 쓰는데,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
나중에 얘들이 크면 이 일을 어떻게 얘기해줘야할지 모르겠더라.

그렇게나 똑똑하신 기성세대들이, 많은 분들이 피땀흘려 이루어낸 자유민주주의를 손쉽게 차버리고 독재를 선택했는지, 얼마나 멍청한 짓을 했는지를 말이다.

결코 이 일을 잊지도 용서하지도 않겠다.
2년 반, 3년 반 뒤에 개표할 때 보자들.

노짱님. 부디 좋은 곳으로 잘 가셨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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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토원이다. 앞에 방명록이 있는 천막이 있다. 자원봉사자 여러분들이 수고가 많으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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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토원에서 본 부엉이 바위이다. 국민들을 깨쳐 대한민국의 역사를 바로잡은 바위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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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토원과는 별도로 봉하마을 입구에도 조문할 수 있도록 준비가 되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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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하마을 입구에서 본 부엉이 바위이다